현대홈쇼핑이 온라인몰에서 홈쇼핑방송 인기식품들을 소용량으로 구매할 수 있는 식품관을 연다.
현대홈쇼핑은 30일 온라인쇼핑몰인 현대H몰에서 홈쇼핑 식품전문관인 '쏙담마켓'을 선보인다.
▲ 현대홈쇼핑은 30일부터 온라인쇼핑몰인 현대H몰에서 홈쇼핑 식품 전문관인 '쏙담마켓'을 선보인다.<현대홈쇼핑>
쏙담마켓은 소량으로 쏙쏙 골라담는 마켓의 줄임말로 기존 홈쇼핑 방송에서 대용량으로 구성됐던 식품을 고객이 원하는 수량만큼 골라서 살 수 있는 식품관을 말한다.
현대홈쇼핑은 쏙담마켓에 홈쇼핑 방송에서 인기있는 상품인 돈까스와 떡갈비, 양념육, 볶음밥 등 130종의 상품을 판매하기로 했다.
고객들은 30팩 단위로 판매했던 '홍석천·이원일의 천하일미 떡갈비'는 1개당 2400원에, 18팩 단위로 판매했던 '도니도니 돈까스'는 1개당 4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현대홈쇼핑은 제조사에 상관없이 제품을 구매하면 한 박스에 담아주는 서비스를 통해 포장 쓰레기를 줄이고 고객들에게 분리수거의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쏙담마켓에서 구매한 상품을 주문 다음날까지 배송해주는 '익일 배송서비스'도 제공한다.
서울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거주하는 고객들에게는 평일(월요일~금요일) 오후 1시까지 주문한 상품을 주문 당일 저녁까지 배송해주는 프리미엄 배송서비스도 제공한다.
쏙담마켓에서 4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무료로 배송해 준다. 10월 말까지 4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1만 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홈쇼핑 식품 구매를 망설였던 고객을 위해 기존 상품을 한 개씩 구매할 수 있는 소용량 식품관을 선보이게 됐다"며 "홈쇼핑방송을 하고 싶은 중소 식품 협력사들에게 테스트 마켓으로 '쏙담마켓'을 활용하는 등 올해 말까지 상품수를 200여 종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