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2019-09-25 15: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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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이 확진된 지 하루만에 추가로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중점관리지역인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 1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 농림축산식품부 로고.
의심신고를 한 양돈농장은 모돈 80두를 포함해 돼지 830여 두를 사육하고 있다.
이미 발병이 확인된 김포 통진읍 농장과는 6.6Km(킬로미터), 강화 송해면 농장과는 8.3Km 떨어져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신고를 접수한 직후 신고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이동 통제,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시작했다.
앞서 강화군 송해면에서 24일 의심신고가 있었는데 같은 날 오후 확진 판정이 나왔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온 송해면 농장 인근 3Km 안에 다른 양돈농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집중관리지역을 기존 경기북부 6개 시군에서 경기, 인천, 강원지역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및 전파 방지를 위해 농장 및 관련시설의 소독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의심증상이 없는지 면밀히 관찰해 이상이 있다면 가축방역기관 등에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