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가 새 모바일게임 '리니지2M'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
엔씨소프트가 새 모바일게임 ‘리니지2M’으로 ‘리니지M’ 기록을 새로 쓰는 데 도전한다.
리니지M은 출시 뒤 2년 넘게 1위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25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 출시 준비에 들어갔다. 4분기에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리니지2M은 2003년 출시한 ‘리니지2’의 지식재산을 활용한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원작의 이야기와 콘텐츠에 최신 모바일게임 기술을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리니지2M은 4K UHD(울트라HD)급 3차원 그래픽을 적용하고 모바일 3차원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 가운데 충돌 처리 기술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심리스 로딩’ 기술을 사용해 게임을 이용할 때 발생하는 단절 요소를 모두 배제했으며 모바일 최대 규모로 ‘원 채널 오픈 월드’를 적용해 1만 명 이상이 대규모 전투를 치를 수도 있다.
게임업계는 리니지2M이 리니지M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출발은 긍정적이다.
엔씨소프트는 5일 리니지2M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했는데 7시간 만에 100만 명, 18시간 만에 200만 명, 닷새 만에 300만 명을 모았다. 리니지M이 세운 한국 최단시간 기록을 모두 새로 썼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리니지M의 흥행을 이어가고자 준비를 철저하게 마쳤다”고 말했다.
▲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을 4분기에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엔씨소프트> |
리니지M은 2017년 6월 출시된 뒤 지금까지 매출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을 개발할 때 1세대 PC온라인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 ‘리니지’의 요소를 담는 데 집중하면서 바뀐 플랫폼에 맞춰 시각요소를 강화하고 조작체계를 최적화했다.
리니지M은 출시 전 사전예약자를 550만 명 모으면서 리니지 지식재산의 인기를 보여줬다.
출시 7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과 인기순위 모두 1위에 올랐으며 이틀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정상 자리도 차지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리니지2M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