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올라 2100선을 회복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의 재개에 힘입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34포인트(0.45%) 오른 2101.04에 거래를 마감했다.
▲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34포인트(0.45%) 오른 2101.04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다시 시작된다는 기대감 덕분에 코스피에 기관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돼 2100선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회담이 2주 뒤에 열린다"고 말했다고 이날 로이터가 보도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156억 원, 개인투자자는 163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374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41%), SK하이닉스(0.72%), 현대차(0.75%), 네이버(0.64%), 현대모비스(3.18%), LG화학(1.08%), 삼성바이오로직스(0.47%), 포스코(0.65%) 등의 주가는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1.46%) 주가는 내렸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6포인트(0.49%) 내린 641.85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바이오 관련 업종에서 임상실패 등의 부정적 결과가 나타나면서 제약 관련주가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0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93억 원, 기관투자자는 8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0.39%), CJENM(-0.70%), 헬릭스미스(-29.99%), 스튜디오드래곤(-1.14%), 에
이치엘비(-3.80%) 등의 주가는 내렸다.
반면 케이엠더블유(0.52%), 펄어비스(0.36%), 메디톡스(0.06%), 휴젤(0.03%), SK머티리얼즈(0.12%) 등의 주가는 올랐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0.1%) 오른 1195.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