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김준구 "네이버웹툰을 디즈니 같은 엔터기업으로 키우겠다"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19-09-24 16:20: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준구 "네이버웹툰을 디즈니 같은 엔터기업으로 키우겠다"
▲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가 24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네이버웹툰의 사업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네이버웹툰>
네이버의 자회사 네이버웹툰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24일 롯데월드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9년 2분기 글로벌 유료콘텐츠 매출이 2018년 2분기와 비교해 81% 증가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올해 글로벌 콘텐츠 예상 매출을 6천억 원으로 잡았다.

네이버웹툰은 유료콘텐츠와 지식재산사업, 캐릭터결합형광고 등으로 수익구조를 만들어 성과를 내고 있다. 글로벌시장에서는 국가별 특성에 맞춰 일본은 유료결제를, 인도네시아는 게임연동수익을, 미국은 기부를 내세워 수익을 내고 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이날 “월트디즈니컴퍼니수준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웹툰플랫폼과 창작생태계를 모두 키우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웹툰은 작가 혼자서 방대한 세계관과 시각요소를 모두 담을 수 있어 콘텐츠로서 완결성이 뛰어나다”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원천 콘텐츠로서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바라봤다.
 
네이버웹툰은 앞으로 영상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자회사 스튜디오N 등을 통해 콘텐츠 지식재산사업을 추진한다. 한국과 해외의 인터넷 동영상플랫폼(OTT)과 협력할 계획도 세워뒀다.

네이버웹툰의 월간평균이용자(MAU)는 6천만 명에 이른다. 네이버웹툰은 미국 라인웹툰의 월간평균이용자는 연평균 71%, 일본 라인망가는 연평균 3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2004년 웹툰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업이 커지자 사내독립기업(CIC)으로 운영했으며 2017년 자회사로 분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인기기사

미국 전기차 관세 인상에 중국 무역보복 리스크 재등장, 희토류 공급망 불안 김용원 기자
바이두, 자체개발 무인택시에 테슬라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활용 가능성 이근호 기자
TSMC 3나노 '파생 공정' 잇따라 출격, 삼성전자와 파운드리 경쟁 더 치열해져 김용원 기자
HLB 리보세라닙 미 FDA 품목허가 불발, 진양곤 "간암신약 관련 문제는 아냐" 장은파 기자
삼성전자 새 태블릿 등판 채비, 노태문 애플 중국 사이 '넛크래커' 해법 주목 김바램 기자
KB증권 “엔비디아 HBM 수요 증가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동시 수혜” 나병현 기자
구글 삼성전자 파운드리 협력 멈추나, '픽셀' 프로세서 TSMC 3나노 활용 전망 김용원 기자
LG엔솔-GM ‘볼트’ 전기차 리콜 원고측과 합의, 1인당 최대 1400달러 보상 이근호 기자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중국은 마이크로LED 꼽지만 한국은 올레드에 힘 실어 김바램 기자
K3과 모하비 단종하는 기아, '아픈 손가락' 자르고 전기차 전환 가속 허원석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