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메르스 사태로 여행과 레저분야 6월 카드사용액 급감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5-07-05 12:34: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6월 카드소비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의 조사결과 6월 신한카드 이용자들의 전체 사용금액은 6조7364억 원으로 나타났다.

  메르스 사태로 여행과 레저분야 6월 카드사용액 급감  
▲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영향으로 한산한 지난 6월 인천공항 입국장 모습.
이는 5월보다 2.5% 늘어난 것이지만 정상적인 사용금액 추정치에 비해서 4.2% 적은 것이다. 6월 추정치는 지난해 5월과 올해 5월 카드 이용금액 증감률을 반영해 산출한다.

신한카드 이용자들의 사용금액은 메르스 공포가 가장 크게 확산되던 6월 초 가장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일부터 7일까지 카드사용금액 평균은 추정치보다 7.1%나 적었다.

메르스 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들며 카드사용금액은 추정치와 점점 가까워지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카드사용금액 평균은 추정치보다 4.3% 적게 나타났다.

카드사용금액은 레저산업 분야에서 가장 많이 줄어들었다. 워터파크에서 카드사용금액은 정상 추정치보다 67.9%, 놀이동산은 52.9% 줄어 메르스 사태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카드사용금액은 고속버스에서 추정치보다 29.1%, 철도에서 23.2%, 항공에서 7.3% 줄었고 면세점에서 사용금액도 24.9% 크게 줄었다. 대형마트 카드사용금액도 추정치보다 9.6% 감소했다.

하지만 약국에서 사용액은 추정치보다 7.0% 증가했다. 온라인에서 카드사용금액도 1.7% 늘고 화장품업종에서도 0.2%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메르스의 영향으로 국내 소비가 여행과 레저산업 분야에서 크게 줄어드는 경향이 두드러졌다”며 “하지만 월말이 될수록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휴가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