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8월 생산물가지수 2개월 만에 올라, 농산물 가격 상승의 영향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19-09-24 12:19: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8월 생산물가지수 2개월 만에 올라, 농산물 가격 상승의 영향
▲ 생산자물가지수 등락 추이. <한국은행>
생산자물가지수가 농산물 물가의 상승으로 2개월 만에 올랐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19년 8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3.73(2015년 100기준)으로 7월보다 0.2% 상승했다. 지난해 8월보다는 0.6%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모든 상품의 가격변동을 종합하는 지수다. 2015년의 연 평균물가를 100으로 두고 가격 변화 추이를 나타낸다.

농림수산품물가는 7월보다 3.3% 올라 생산자물가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농산물 물가가 6.9% 상승한 가운데 피망(144.1%)과 돼지고기(133.9%), 상추(92.7%), 배추(23.1%) 등의 물가가 크게 상승했다.

공산품물가도 7월보다 0.1% 올랐다. 

음식료품과 화학제품이 각각 0.2%, 제1차 금속제품과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가 각각 0.4% 상승했다. 

반면 석탄 및 석유제품은 0.7% 하락했다. 나프타가 –6.2%로 하락폭이 가장 컸고 휘발유(-2.3%)와 경유(-0.3%)도 모두 낮아졌다.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 물가는 0.1% 올랐다. 서비스 물가도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와 운송서비스 등이 올라 0.1% 상승했다. 

8월 공급물가지수는 7월보다 0.9% 상승했고 지난해 8월보다 0.2% 하락했다.

공급물가지수는 물가 변동의 파급 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원자재, 중간재, 최종재의 생산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하는 지수를 말한다.

원재료물가는 국내 출하와 수입이 모두 올라 7월보다 3.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중간재물가는 0.6%, 최종재물가는 0.7% 올랐다.

8월 총산출물가지수는 7월보다 0.6% 상승했고 지난해 8월보다 1.2% 하락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 가격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최신기사

삼성물산 롯데건설이 도시정비 경쟁 불붙일까, 개포우성4차 여의도대교에서 격돌 가능성
한화투자증권 인니 사업 본격화, '운용' 한두희서 '글로벌' 장병호로 세대교체
NH농협손보 산불과 폭염에 수익성 건전성 흔들, 송춘수 '소방수' 역할 시험대
기업은행 정권 교체 뒤 첫 정기인사에 쏠리는 눈, 미뤄지는 부행장 인선 촉각
HD현대마린엔진 그룹 편입 '1년' 검증은 끝났다, 강영 계열사 납품 증가로 실적 '탄..
중국 전기차 '출혈 경쟁' 시진핑도 손 쓰기 어렵다, 무리한 육성 정책 후폭풍
우리은행 정진완의 공격 경영, 자본비율 열세에도 중소기업 품고 기업금융 강화
녹색전환연구소 김병권 신임 소장 선임, "국민 삶과 현장 잇는 리더십 발휘할 것"
배당소득 분리과세 추진 이재명 정부, '증시부양' '부자감세' 균형잡기 과제
일론 머스크 xAI 자금 수혈 스페이스X로 정면돌파, 테슬라 주주 신뢰 '시험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