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LG전자 임직원들이 전자칠판 신제품을 활용해 회의를 하고 있다. |
LG전자가 터치감을 높이고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전자칠판을 출시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적용하는 인셀터치 기술을 적용해 터치감을 높인 전자칠판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셀 터치 기술은 LCD 액정셀 안에 터치센서를 내장해 실제 터치하는 곳과 센서가 반응하는 부분을 일치시키는 기술이다. 디스플레이의 터치감을 높이고 반응속도를 빠르게 만든다.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와 기술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인셀 터치 기술을 대형 디스플레이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전자칠판은 스크린 쉐어링 기능을 통해 노트북,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들과 무선연결로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학교에서 학생들은 수업 중 판서한 내용을 별도로 받아 적지 않아도 스크린 캡처 기능으로 받아볼 수 있다. 회사에서는 회의 참석자들이 전자칠판과 개인의 IT기기를 자유롭게 오가며 다양한 콘텐츠와 파일을 쉽게 공유할 수 있다.
데이터 미러링 기능이 적용돼 통해 멀리 떨어진 회의실에서도 전자칠판만 있으면 실시간으로 동일한 화면을 볼 수 있다.
이충환 LG전자 ID사업부장 상무는 "혁신적인 터치 기술과 스마트한 기능을 대거 탑재한 전자칠판으로 기업과 교육시장까지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