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경남도, 학교에 소프트웨어 교육 제공하고 청년강사 일자리도 마련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9-19 11:32: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상도가 ‘찾아가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미래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강사 등 일자리를 만든다.
 
경남도는 7월24일부터 8월 말까지 지역아동센터 35개, 초등학교 4개, 중학교 10개 등 모두 49개 기관에서 ‘찾아가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남도, 학교에 소프트웨어 교육 제공하고 청년강사 일자리도 마련
▲ 김경수 경남도지사.

찾아가는 소프트웨어 교육은 소프트웨어 강사가 직접 각 기관을 방문해 교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딩이 생소한 학생과 익숙한 학생을 분류해 기초·중급 과정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기초과정은 컴퓨터 언어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퍼즐, 보드게임 등 놀이를 통해 컴퓨터 없이 재미있게 컴퓨터 과학의 개념과 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한다.

중급과정 학생들은 ‘블록코딩’, ‘피지컬컴퓨팅’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다. 

블록코딩은 블록을 조립하듯 명령어를 조합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방식이다.

피지컬컴퓨팅은 초소형 컴퓨터기판, 센서 등 디지털기기와 프로그래밍 언어를 조합해 컴퓨터와 프로그램이 동작하는 원리를 학습하는 것이다. 

중급과정에서는 장난감 자동차를 조립해 초소형 기판, 센서 등을 부착하고 블록코딩을 이용해 명령어를 입력함으로써 해당 명령어에 따라 작동하는 자신만의 자동차를 만들 수 있다.

경남도는 2019년 말까지 모두 120개 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행한다.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더 복잡한 코딩에 관한 수요가 확보되면 고급과정을 추가로 마련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소프트웨어 교육 강사도 육성하고 있다. 도내 미취업 청년, 경력단절 여성,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 졸업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3기에 걸쳐 94명을 선발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내 정보 소외계층 학생들이 찾아가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혁신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며 “특히 소프트웨어 교육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질 좋은 일자리를 갖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김건희 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신세계푸드 아워홈에 급식사업부 매각, 양도 대금 1200억
대통령실 AI수석 하정우 "파편화된 국가 AI정책 거버넌스 체계화할 것"
하이트진로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 한계, 김인규 하반기 맥주 수요 확대 승부 걸어
한은 총재 이창용 "금리로는 집값 못 잡아, 시간 여유 벌어주는 것일 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3주 연속 둔화, 전국 아파트값도 보합세
[28일 오!정말] 대통령실 비서실장 강훈식 "외교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
'마트 카트 끌고 간다' 스타필드 빌리지, 힐스테이트 더 운정 단지 내에 조성
조만호 무신사서 상반기 보수 6억 받아, 박준모는 7.4억 수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