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 김가영 선수, 윤이나 선수, 홍예은 선수가 16일 서울시 중구 OK저축은행 본사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OK저축은행> |
OK저축은행이 중·고등학생 골프선수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OK저축은행은 16일 ‘세리키즈 4기 골프장학생’ 3인을 최종 선발하고 서울시 중구 OK저축은행 본사에서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최종 선발된 골프 장학생은 김가영(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2학년), 윤이나(창원남중학교 3학년), 홍예은(안양 신성고등학교 2학년) 선수다.
이번 행사에는 골프 장학생들을 포함해 선수 학부모 및 OK배정장학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OK저축은행은 2015년부터 ‘세리키즈 골프 장학생’ 제도를 만들어 중·고등학생 골프선수들을 후원해오고 있다.
세리키즈 골프 장학금은 선수 상금의 10%로 마련된 기부금과 OK저축은행 기부금 재원 등으로 마련된다.
선발된 골프 장학생들은 프로선수로 데뷔할 때까지 매년 2천만 원 상당의 장학금과 훈련비를 제공받으며 KLPGA 정규투어인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 출전자격도 부여된다.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 오픈에서 1위를 차지한 임희정 선수는 세리키즈 골프 장학생 출신으로 프로대회에서 우승한 첫 사례를 남겼다.
세계랭킹 1위인 박성현 선수를 비롯해 백규정, 전인지, 김민선 등 세계적 골프선수들도 OK배정장학재단 장학생 출신이기도 하다.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올해로 개최 1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에 앞서 골프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세리키즈 장학생을 새롭게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 선수들이 어느 때보다 의미가 남다른 이번 대회에 참가해 프로선수로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