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의 주류사업부문인 롯데주류는 순하리 요구르트를 9월 중순부터 미국 서부지역, 9월 말부터는 동부지역 현지 대형마트에서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 롯데주류의 '순하리 요구르트' 제품 사진.
이번에 수출하는 순하리 요구르트 수량은 360ml 제품 19만 병이다.
수출 전용제품인 순하리 요구르트는 요구르트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을 살린 제품이다. 미국에서는 순하리 유자, 복숭아, 사과, 딸기에 이어 5번째로 선보이는 순하리 시리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대용량 제품에 익숙한 미국 소비자를 위해 출시한 750ml 대용량 ‘순하리 복숭아’에 이어 이번 순하리 요구르트 역시 현지 실정을 고려해 디자인한 맞춤제품”이라며 “미국에서 순하리가 한국 소주를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순하리는 2015년 첫 수출 뒤 미국, 캐나다, 베트남, 대만, 호주 등 세계 30여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2018년 순하리 매출이 2017년보다 40% 넘게 늘어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