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애경그룹 "제주항공 성공한 저력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수해 키우겠다"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9-09-11 16:12: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경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해 항공산업의 부흥과 재편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내놓았다.

애경그룹은 11일 낸 보도자료에서 “애경그룹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의 예비후보 가운데 유일한 전략적투자자(SI)”라며 “제주항공을 성공시킨 저력을 바탕으로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해 노선과 기단 운용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애경그룹 "제주항공 성공한 저력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수해 키우겠다"
▲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

애경그룹 관계자는 “애경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해 한국 항공산업의 부흥과 시장재편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제주항공을 국내 1위 저비용항공사(LCC)로 성장시킨 경험을 내세웠다.

애경그룹은 “2006년 취항한 제주항공을 13년 만에 한국을 대표하는 저비용항공사로 키우며 항공산업에서 경영능력을 검증받았다”고 강조했다.

애경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게 되면 자회사 등을 포함해 160여 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되며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상반기 각 항공사의 여객통계를 기초로 점유율 합하면 국제선 45%, 국내선 48%로 국내 최대 항공그룹이 된다.

현재 국내 항공 여객점유율은 한진그룹(대한항공, 진에어)이 1위, 금호아시아나그룹(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이 2위, 애경그룹(제주항공)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인수전에서 애경그룹이 인수에 성공하게 되면 1위 그룹 순위가 바뀔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