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박원순, 서울시 복지 사각지대 뇌병변장애인 위해 5년간 604억 지원

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 2019-09-10 19:42: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시가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뇌병변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해 모두 600억가량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10일 뇌병변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5년 동안 604억 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박원순, 서울시 복지 사각지대 뇌병변장애인 위해 5년간 604억 지원
▲ 서울시는 10일 정부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뇌병변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뇌병변장애인이 교육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 <서울시>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장에 취임한 뒤 장애인 분야에 예산과 지원을 지속 확대해 왔지만 전체 장애인 가운데 10%를 넘는 뇌병변장애인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며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마련한 뇌병변장애인 지원 마스터플랜을 통해 건강과 돌봄에 취약한 뇌병변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지원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뇌병변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모두 604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마스터플랜으로 내놓은 뇌병변장애인 지원 기본계획에는 △맞춤형 건강지원 강화 △생애주기별 돌봄 지원 강화 △특화 서비스 및 인프라 확충 △권익증진 및 사회참여 활성화 등 4대 분야에서 26개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시는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가칭)’를 2023년까지 8곳을 설치해 진학과 취업이 어려운 최중증 뇌병변장애인에게 돌봄과 교육, 건강관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2023년까지 장애‧비장애 아이들이 함께 이용하는 ‘통합 열린 놀이방’을 4개 권역에 조성해 뇌병변장애인이 사회성과 자립역량을 키우도록 돕고 ‘진로실험센터(2개소)’를 통해 뇌병변장애인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일자리도 제공한다.

이 밖에 대소변흡수용품 구입비와 보조기기 구입비 등 지원을 확대하고 ‘뇌병변장애아동 등록‧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만 5세 이하 뇌병변장애아동을 돕는다.

서울시는 부모나 가족의 일시적 부재 등으로 뇌병변장애인의 긴급돌봄이 필요할 때 한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단기 거주시설’도 2023년까지 3개소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5676만 원대, JP모건 "금보다 저평가, 목표가 12만6천 달러"
DB증권 "아이패밀리에스씨 목표주가 상향, 동남아·미주·유럽 매출 급증"
[씨저널] MBK '의약품 유통 1위' 지오영 인수해 헬스케어 포트폴리오 강화, 김병주..
MBK 메디트 너무 비싸게 샀나, 적자에도 배당금 늘리자 김병주 '인수금융' 방식 주목
MBK 오스템임플란트 기업가치 얼마나 키워낼까, 김병주의 헬스케어 산업 '선구안'
DB그룹 후계구도 '다크호스'로 떠오른 김주원, 아버지 김준기 지분 받으면 역전 가능
DB그룹 명예회장으로 돌연 물러난 김남호, 비운의 황태자와 재기 성공 분기점 앞에
DB하이텍에서 촉발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 경영권 놓고 법정싸움으로 갈까
[채널Who] DB그룹 경영권 승계 혼돈 속으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에 딸 ..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