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정주 기술보증기금 홍보실장이 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기술평가시스템(TTRS)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기술보증기금이 태국에 현지화한 기술평가시스템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기술보증기금은 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타일랜드 테크 쇼(Thailand Tech Show) 2019’에 참여해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시스템(KTRS)을 태국에 현지화한 태국 기술평가시스템(TTRS)의 설명회를 열었다.
기술보증기금은 이날 △기술보증기금 기술평가시스템의 해외전수 및 협력사업 현황 △태국 기술평가시스템의 개발 과정 △기술보증기금 기술평가시스템을 통한 협력방안 등을 강연하고 앞으로 공동사업 추진방안을 놓고도 논의했다.
설명회에는 태국의 주요 금융기관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술보증기금의 행사 참가단은 태국 중소기업진흥청(OSMEP) 청장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소셜벤처 육성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하기도 했다.
기술보증기금은 2015년부터 3년 동안 기획재정부의 경제발전경험 공유프로그램(KSP, Knowledge Sharing Program)을 통해 태국의 신용보증공사(TCG), 국가과학기술개발원(NSTDA)과 태국 기술평가시스템을 개발하며 노하우를 전수해 왔다.
태국 기술평가시스템은 최근 들어 태국의 중소기업 가운데 우수기술기업 100여 개를 선정해 금융지원까지 이뤄지는 단계로 개발이 진척됐다.
양정주 기술보증기금 홍보실장은 “태국에서 기술평가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앞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도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시스템 수출을 가속화해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