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세계 곳곳에서 ‘사랑나눔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
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국내외 재해·재난 지원, 지구 환경보전, 해외 어린이 교육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세계 곳곳에서 진행하고 있다.
▲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2019년 5월 몽골 울란바토르 바가노르구 사막화 지역에서 열리 나무심기 봉사활동에 참가해 나무를 심고 있다. <대한항공> |
대한항공은 2004년부터 몽골 바가노르구 지역에 ‘대한항공 숲’을 조성하고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2019년에는 5월13일부터 16일까지 입사 2년차 직원 위주로 구성된 대한항공 임직원 120여 명과 델타항공 직원 30여 명, 현지 주민, 학생 등 모두 200여 명이 나무 심기 활동을 펼쳤다.
대한항공은 이 활동을 통해 황무지에 44만m2 규모의 땅에 12만5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대한항공은 2007년부터 중국 쿠부치 사막에도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을 조성하고 있다.
매년 대한항공 임직원과 중국 대학생들이 함께 쿠부치 사막에 생존력이 높은 사막버드나무, 포플러 등을 심고 있다. 현재 491만m² 규모의 대한항공 녹색 생태원에는 143만여 그루의 나무가 자라고 있다.
대한항공은 해외 재난현장과 낙후지역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대한항공은 2018년 12월 인도네시아 자바섬과 수마트라섬 사이 순다해협 인근 해변을 덮친 쓰나미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품 생수 2천 박스를 긴급 수송했다.
2018년 여름 라오스 댐 붕괴사고 당시에는 라오스 재난지역에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정기 항공편을 이용해 생수 3만6천 리터와 담요 2천 장 등 약 42톤에 이르는 구호품을 전달했다.
대한항공은 이밖에도 피지 사이클론·일본 구마모토현 지진(2016년), 네팔 지진·미얀마 홍수 (2015년), 프라하 여행 교통사고 여대생 귀국 지원(2014년), 필리핀 태풍(2013년) 등 이재민 구호나 우리 국민 귀국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낙후지역 지원은 주로 교육자재 지원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5월 25일 베트남 호아빈성 다박현에 위치한 타민 초·중학교, 탄페오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통학용 ‘희망 자전거’를 기증했다.
2018년 12월에는 중국 윈난성 리장시 바이사 소학교에 학생들을 위한 ‘꿈의 도서실’을 기증했다. 대한항공은 꿈의 도서실 기증 활동을 통해 2010년부터 중국 향촌지역 학교에 도서실과 교육용 기기 등을 지원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랑나눔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