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 맛보기 영상과 관련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표절 논란이 불거진 뒤 리니지2M 맛보기 영상을 내렸다.
▲ 누리꾼들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맛보기 영상(위)과 해외 스튜디오 더밀에서 제작한 '몬스터 타이틀 시퀀스'에 비슷한 구도의 장면이 등장하는 것과 관련해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
이 영상은 8월21일 공개된 뒤 9월3일까지 조회수 2천만 회를 넘겼다.
누리꾼들은 리니지2M 맛보기 영상이 해외 스튜디오 더밀이 만든 ‘몬스터 타이틀 시퀀스’라는 영상을 표절해 제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두 영상 모두 인물 두 명과 용 두 마리가 화면 양옆으로 대치하는 장면을 담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리니지2M 영상에서 사용한 기법은 엔씨소프트가 2011년에 내놓은 ‘길드워2’ 영상과 비슷하고 화면구도가 비슷한 부분도 극히 일부에 그친다는 점을 들어 표절이 아니라는 의견도 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해당 영상은 외주로 제작했으며 구체적 내용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