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왼쪽)과 윤대영 서울새활용플라자 센터장(오른쪽)이 5일 500번째 ‘아름인 도서관’ 개관식이 열린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한카드> |
신한카드가 지역도서관인 ‘아름인 도서관’사업을 시작한 10주년을 맞아 500번째 도서관 문을 열었다.
신한카드는 아름인 도서관사업 10주년을 맞이해 서울시와 손잡고 세계 최대 규모의 새활용 복합 문화공간인 ‘서울새활용플라자’에 500번째 아름인 도서관을 세웠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을 비롯해 정원오 성동구 구청장, 김의승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윤대영 서울새활용플라자 센터장, 박두준 아이들과미래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서울 성동구에 있는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새활용(업사이클링)' 문화 확산 및 산업 육성을 위해 세워진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이다.
새활용(Upcycling)은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방법을 바꿔 더 가치있는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자원순환의 새로운 방법이다.
신한카드는 서울을 대표하는 녹색재생공간의 상징이 될 서울새활용플라자에 친환경 도서관을 개관하고 약 2천 권의 도서를 지원해 미래의 교육과 환경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 도서관 개관은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강조하는 사회와 상생을 통한 기업의 선순환 역할을 강조하는 ‘일류 신한’과 그룹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략과 맥을 같이한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2010년부터 아름인 도서관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도서관 500곳을 세우고 60만 권의 도서를 지원했다.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대도시와 산간벽지에 이르는 전국 곳곳에 도서관을 세웠으며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종합복지관부터 어린이병원, 청소년수련관, 군부대에 이르는 지역사회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글로벌사업과 연계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해외에도 5개의 아름인 도서관 문을 열었다.
이와 함께 ‘도서 기부 캠페인’, ‘아름인 북멘토’, ‘아름인 금융교실’ 등 아름인 도서관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도 펼치고 있다.
신한카드는 아름인 도서관의 사회적 가치와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청주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제25회 독서문화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앞두고 서울새활용플라자에 500번째 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을 연 것은 미래세대 육성과 환경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그 사회적 가치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사회로부터 상생의 선순환을 만드는 기업으로 신뢰받을 수 있도록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