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JKL파트너스, 롯데손해보험 인수 마친 뒤 3750억 규모 유상증자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2019-09-02 17:25: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JKL파트너스가 롯데손해보험을 인수한 뒤 375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롯데손해보험은 JKL파트너스가 10월 안에 롯데손해보험의 인수와 유상증자를 마무리할 계획을 세워뒀다고 2일 밝혔다.
 
JKL파트너스, 롯데손해보험 인수 마친 뒤 3750억 규모 유상증자
▲ 정장근 JKL파트너스 대표이사.

JKL파트너스는 금융위원회로부터 대주주 변경승인이 이뤄져 롯데손해보험 인수절차가 마무리되면 바로 375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호텔롯데도 지분율 유지를 위해 참여한다.

유상증자를 마무리하면 롯데손해보험의 지급여력(RBC)비율은 약 190%까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급여력(RBC)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보험회사가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할 능력이 좋다는 것을 뜻한다.

롯데손해보험의 3월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은 163.16%로 금융당국의 권고치(150%)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자본확충을 서두르지 않으면 지급여력비율이 금융당국의 권고치보다 낮아지는 것은 물론 100% 미만으로 떨어질 위험성도 있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자본확충으로 2020년 퇴직연금 위험액 100% 반영과 2022년 도입될 새 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에도 자본 적정성을 유지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JKL파트너스는 롯데손해보험이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가 높아질 수 있도록 대주주로서 책임경영을 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

최신기사

[여론조사꽃] 대선 D-13일 15K 조사, 양자대결 이재명 53% vs 이준석 17%
[여론조사꽃] 대선 D-13일 15K 조사, 정권교체 61.5% vs 정권연장 32.3%
[여론조사꽃] 대선 D-13일 15K 조사, 이재명 52% 김문수 35% 이준석 9%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청신호, 금 대신 가상화폐에 투자자 자금 몰린다
[조원씨앤아이] 대선 D-13일 투표 의향, 정권교체 57.9% vs 정권연장 33.6%
[조원씨앤아이] 대선 D-13일, 보수 단일화 공감 36.1% vs 비공감 59.3%
[조원씨앤아이] 대선 D-13일, 이재명 47.9% 김문수 38.5% 이준석 7.7%
엔비디아 AI 생태계 전략에 평가 엇갈려, 모간스탠리 "성과 확인에 시간 필요"
윤석열 파면 후 첫 공개행보 '부정선거' 영화 관람, 국힘 "윤석열은 자연인"
SK이노베이션 투자한 솔리드파워, BMW와 전고체 배터리 도로주행 시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