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은수미 '정치자금법 위반' 1심에서 벌금 90만 원, 성남시장 유지 가능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9-02 16:01: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은수미 성남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심에서 시장직을 유지할 수 있는 형을 받았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7형사부(부장판사 이수열)는 2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은수미 성남시장의 선고공판에서 벌금 90만 원을 선고했다.
 
은수미 '정치자금법 위반' 1심에서 벌금 90만 원, 성남시장 유지 가능
▲ 은수미 성남시장이 2일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벌금 90만 원을 선고받고 나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재판부는 은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고의가 없었다고 봤다.

재판부는 “최모씨가 순수한 자원봉사로 운전과 차량을 제공했다고 주장했지만 최씨의 업무수행 강도가 상당해 당원이 봉사활동으로 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라디오 토론, 강연 등 유권자와 소통하기 위한 활동을 하는 데 차량을 이용한 만큼 정치활동을 위한 자금을 지원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재판부는 “코마트레이드 관계자들이 최씨를 자원봉사자라고 소개했고 법인인 코마트레이드가 최씨에게 차량과 급여를 부담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인정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최종심에서 벌금 90만 원 형이 확정되면 은 시장은 시장직을 유지하게 된다.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이 사건은 6·13지방선거 후보 공천 경선이 진행되고 있던 시기인 2018년 4월26일 은 시장의 차량을 운전한 최씨가 은 시장의 ‘조폭 후원설’을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코마트레이드 대표 이모씨는 성남지역 조직폭력배 출신이고 최씨는 코마트레이드 임원인 배모씨의 소개로 은 시장의 운전기사로 일하며 코마트레이드로부터 차량과 함께 월 2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최씨의 차량 등 각종 운행편의를 제공 받아 교통비 상당의 정치자금을 불법 수수했다는 혐의로 은 시장을 기소하고 8월12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벌금 150만 원을 구형했다. 

은 시장은 그동안 공판 과정에서 “최씨가 운전 자원봉사를 하는 것으로 알았고 코마트레이드로부터 차량과 급여를 받는지 전혀 몰랐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은 시장은 재판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코마트레이드로부터 차량이 제공됐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사실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 차량에 탑승했다는 것을 두고 유죄로 인정하는 것은 선량한 정치인을 정치적 기획에 노출시킨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다올투자 "대웅제약 목표주가 상향, 올해 디지털헬스케어 부문 매출 본격화"
비트코인 1억383만 원대 하락, 번스타인 "연말 목표가 15만 달러 유지"
[4대금융 비은행 에이스①] 금융지주 실적 경쟁 중심에 선 비은행, 업계 경쟁력 확보는..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