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CJ제일제당, '비비고 국물요리' 보양식으로 여름에 매출 130억 올려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19-09-02 13:18: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제일제당 '비비고 국물요리'가 여름 보양식 제품군을 앞세워 매출이 크게 늘었다.

CJ제일제당은 여름 성수기인 5월부터 8월 사이에 삼계탕과 반계탕, 갈비탕, 추어탕으로 대표되는 '비비고 국물요리' 보양식 메뉴로 매출 130억 원을 올리는 성과를 냈다고 2일 밝혔다. 
 
CJ제일제당, '비비고 국물요리' 보양식으로 여름에 매출 130억 올려
▲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국물요리' 보양식 제품군.

CJ제일제당은 지난해 같은 기간 삼계탕과 갈비탕으로 매출 50억 원을 올린 뒤 올해 반계탕과 추어탕을 선보였다.

비비고 삼계탕은 출시 3년 만인 6월에 삼계탕시장에서 1위에 올랐고 7월에는 점유율 24%를 차지하며 경쟁사 제품을 따돌렸다.

비비고 국물요리는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현재까지 누적 매출 1천억 원, 누적 판매량 4600만 개를 넘어섰다. 지난해 매출보다 30% 이상 늘어난 수치다.

CJ제일제당은 닐슨 기준으로 7월 누계 45.1%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지난해보다 경쟁사와 격차를 더욱 벌렸다. 2017년 CJ제일제당의 점유율은 41.4%였다.

CJ제일제당은 혁신적 연구개발을 통해 맛과 품질을 높이고 제품군을 확대해 매출을 더욱 늘려나간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육개장 등 주력 제품의 입지를 다지고 수산물 국물요리를 개발해 인지도를 높이고 홍보에 힘써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CJ제일제당은 이를 통해 올해 매출목표인 1800억 원을 달성하고 비비고 국물요리를 국내 대표 국물요리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국물요리는 출시 초기부터 정성스럽게 제대로 만든 가정식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국민 식생활 변화를 이끌어 온 혁신적 제품"이라며 "가정식 메뉴를 포함해 가정에서 구현이 어려운 외식형 메뉴로 더 까다로워지는 소비자 눈높이와 입맛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이틀 만에 100만 명 돌파 1위, OTT ‘눈물의 여왕’ 1위 지켜 김예원 기자
LG디스플레이 3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우세, 올레드 패널 판매 증가 김바램 기자
나경원표 ‘2억 지원’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 현실화할 가능성은? 이준희 기자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허원석 기자
HD현대 계열사 기업공개 '잔혹사' 끊나,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 순항 김호현 기자
하이브 “민희진이 어도어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경영권 탈취 빌드업” 조승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