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신헌 사장 구속영장, 롯데쇼핑 경영공백 불가피

강우민 기자 wmk@businesspost.co.kr 2014-04-17 01:39: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헌 사장 구속영장, 롯데쇼핑 경영공백 불가피  
▲ 신헌 롯데쇼핑 사장

신헌(60) 롯데쇼핑 사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신 사장이 구속될 경우 연 매출 30조 원에 이르는 롯데쇼핑의 최고 경영자 공백상황을 맞을 수도 있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를 어떻게 수습할지 주목된다.

롯데홈쇼핑 납품 및 횡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서영민)는 16일 신 롯데쇼핑 사장에 대해 업무상 횡령 및 배임수재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신 사장은 2008~2012년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로 일하면서 회사 임원들이 인테리어 공사비 등을 횡령한 법인 자금의 일부를 상납받은 혐의(업무상 횡령)와 납품업체가 제공한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배임수재)를 받고 있다.


또 신 사장은 납품업체가 TV홈쇼핑 방송 편의제공 등을 받는 대가로 롯데홈쇼핑 전·현직 임직원들에게 지급한 20억 원 규모의 뇌물 일부를 정기적으로 상납 받은 의혹도 받고 있다.


신 사장이 받은 금액이 3억 원에 이른다고 검찰은 전했다. 신 사장은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돈을 일부 받은 점은 인정하나 정기적 상납 등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신 사장을 상대로 그룹 고위층의 비자금 조성이나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했으나 신 사장은 "그룹 차원의 정·관계 로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14일 신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롯데그룹은 그동안 신 사장의 혐의에 대해 검찰의 수사를 지켜보자는 입장이었으나 신 사장이 구속된다면 퇴진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매출 규모가 연간 30조 원에 이르는 롯데쇼핑의 경영공백을 유지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최근 롯데홈쇼핑 비리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고 검찰 조사 등을 통해 부정행위가 밝혀질 경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관련자들에게 엄중히 책임을 물으라고 지시했다.

최신기사

[7월14일자] 비즈니스포스트 아침의 주요기사
정부 내년 예산 800조 이상으로 편성, 국세 수입 증가분 미래 성장에 활용
윤석열 '명태균 여론조사' 1심에서 징역 2년, 김건희 무죄 선고와 판결 엇갈려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업 재편 이어가, 디스플레이·PCB 소재 사업 매각 추진
코오롱글로벌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용수 공사 수주, 1265억 규모
DL건설 고덕국제신도시 공공주택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혀, 1225세대 공급
중국 하반기 전략비축유 다시 늘릴 전망, 중동 긴장 맞물려 국제유가 상승 압력 키우나
삼성전자 자사주 3228억 처분 결정, 임원 포함 928명 장기성과급 지급 목적
금감원장 이찬진 "ETF 과장광고 특단의 자정 노력 필요, 괴리율 관리에 만전"
전 금감원장 이복현, 금감원에 JTBC 회사채 발행·유통·판매 전면 검사 촉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