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수력원자력 시장개척단 출정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
한국수력원자력이 협력사의 동남아시아 진출을 지원한다.
한수원은 17개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시장개척단을 꾸려 26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과 라오스에서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세안(ASEAN) 지역에 국내 전력 기자재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수원과 수출전담법인 코리아누클리어파트너스(KNP)가 함께 기획하고 원전기자재 공급사, 한수원 유자격 공급자, 동반성장 협의회 회원사 등이 참여했다.
특히 수력 관련 협력중소기업들도 참가해 수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베트남과 라오스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시장개척단은 베트남, 라오스의 주요 바이어와 일대일 구매상담회를 진행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현지무역관의 시장동향 세미나,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라오스 국영전력사가 주관하는 전력시장현황 세미나 등에도 참석한다.
베트남과 라오스를 대표하는 전력사인 베트남 전력공사(EVN), 발전총공사(EVN-Genco), 라오스 국영전력사(EDL-Gen)를 방문하는 계획도 세웠다.
시장개척단장을 맡은 공영택 한수원 조달청장은 “한수원은 원전 생태계 강화를 위해 협력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와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연말에 북미에 시장개척단을 추가로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