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권 구직자들이 2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방문해 구직 정보를 모으고 있다. <연합뉴스> |
은행, 보험사, 금융투자사, 카드사, 저축은행, 금융공기업 등 모두 60여 곳의 금융사가 참여하는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금융위원회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중구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가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금융산업이 새로운 영역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청년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금융당국도 금융회사 신규허가, 규제혁신 등을 추진하면서 마이데이터 산업 등 금융분야 신산업 육성을 통해 금융의 고용 창출여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은행연합회 ,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가 주최한 것으로 올해가 세 번째다.
박람회에서는 은행 6곳, 보험사 1곳 등 모두 7개 금융회사가 채용면접을 진행한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등 6곳 은행은 우수면접자를 공채 서류전형 합격자로 간주하기로 했다.
SGI서울보증은 우수면접자에게 서류전형 가산점을 준다.
채용면접을 진행하지 않는 53곳 금융사는 채용, 직무와 관련된 상담을 실시한다. 지방구직자를 배려하기 위해 23곳 금융사는 화상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박람회장에는 그밖에도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자기소개서 컨설팅, 가상현실(VR)을 통한 가상면접 체험, 면접이미지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