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이용규 KT 5G플랫폼개발단장 상무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KT 전시관을 방문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관계자들에게 KT의 5G통신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설명하고 있다. < KT > |
KT가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5G통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KT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0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ITS2019)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KT는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스마트팩토리 의장사인 텔스타홈멜과 협업해 텔스타홈멜 경주 공장의 실제 제조라인과 코엑스 전시장에 있는 가상 제조공간이 5G통신으로 실시간 연결돼 동시에 움직이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시연한다.
전시장에 미니 제조공정을 설치해 5G통신으로 연결된 협동로봇과 머신비전의 데이터가 관제 플랫폼인 '팩토리 메이커스'로 실시간 전송돼 원격으로 모니터링되고 분석되는 모습도 공개한다.
또한 KT는 텔스타홈멜 전시장에서 실제 가동하고 있는 다양한 장비와 텔스타홈멜의 경주공장에서 운용하고 있는 제조 설비들의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해 전시장의 팩토리 메이커스 관제화면을 통해 보여준다.
KT는 공장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제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5G 인공지능(AI) 팩토리 플랫폼’을 내놓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밖에도 KT는 텔스타홈멜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링크5G(Link5G)’도 선보인다.
링크5G는 5G통신 무선신호를 수신해서 공장 안의 통신장비들을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 기기다. 기존 장비들의 산업용 프로토콜 규격이 달라 전체 공정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적용하기 어려운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KT는 기대하고 있다.
이용규 KT 5G플랫폼개발단장 상무는 “KT는 이노비즈협회와 함께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기반 제조혁신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모델을 계속 확대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