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영수 NH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앞줄 왼쪽 네 번째)이 22일 서울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열린 ‘NH오픈API플랫폼 밋업’에 참석해 참가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NH농협은행이 API플랫폼사업 추진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사업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NH농협은행은 22일 서울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NH오픈API플랫폼 밋업’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NH오픈API플랫폼’을 이용하고 있거나 이용하고자 하는 주요 핀테크기업들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기업은 토스, 이베이코리아, 위메프, 롯데멤버스, 신세계아이엔씨, 팝펀, 직뱅크, 8퍼센트, NICE BP, 레이니스트, 핀다, 보맵 등이다.
참여기업들은 NH농협은행이 오픈뱅킹 선도은행으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한 방안으로 다양한 금융정보API 제공, 간편결제 API모듈, 지급결제서비스의 합리적 가격정책 시행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NH오픈API플랫폼’은 농협의 금융API를 간편결제, P2P금융, 크라우드펀딩, 자산관리 등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 영역에 활용해 핀테크기업이 쉽고 빠르게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금융 플랫폼이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란 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 형식을 뜻한다.
NH농협은행은 2015년 은행권 최초로 NH오픈API플랫폼을 구축한 뒤 예치금 관리, 예금주 조회, 카드 조회, 지로공과금 조회 등 모두 141개의 금융API를 제공하고 있다.
남영수 NH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은 “오픈뱅킹을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오픈 API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며 “NH농협은행은 오픈API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시장을 선도하는 신규 API를 발굴해 핀테크시장에 성공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