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태정 대전광역시장(가운데)가 23일 대전시청에서 대전에 투자하는 6개 기업 대표들과 '유치기업 투자 및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전광역시> |
대전광역시가 6개 첨단 기업으로부터 35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은 23일 시청에서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6개 기업 대표들과 함께 '유치기업 투자 및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 기업들은 신동·둔곡 지구 및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등에 2023년까지 350억 원을 투자해 22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이번에 투자를 약속한 기업들은 5G 전용 통신망 구축을 위한 광섬유 제작과 영상인식 기술, 항공우주사업, 빅데이터 분석, 리튬이온 배터리 테스트 기술 등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업들이다.
대전시는 4차산업혁명을 이끌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2026년까지 추가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최근 조례 개정을 통해 이전기업의 지원 한도액을 기업당 6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인상하는 등 기업투자에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도 힘쓰고 있다.
이규삼 대전시 투자유치과장은 “고부가가치의 미래 신성장사업 기술을 갖춘 기업들을 유치해 연관 산업에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며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갖춘 성장성 높은 기업유치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