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후 16시 기준 호우예비특보가 발표된 지역. <기상청> |
22일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등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의 영향으로 더위는 한풀 꺾인다.
기상청은 21일 오후 4시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대구시, 대전시, 제주도 등 지역을 대상으로 22일 새벽부터 발효되는 호우예비특보를 내렸다.
호우예비특보는 3시간 강수량 60~90mm 이상, 12시간 강수량 110~180mm 이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될 때 발표된다.
22일 충청 남부, 경북 북부를 제외한 남부지방, 제주도 남부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 강한 비가 내리겠다.
충청 북부와 경북 북부, 제주도 북부의 강수량은 10~60mm 수준으로 예상됐다.
일부 지역에는 150mm 넘는 비가 내릴 수도 있다.
기상청은 “축대붕괴와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미리 대비하기 바란다”며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도 유의하기 바란다”고 권고했다.
광주, 대전, 세종, 충남 일부, 전북 일부 지역에 발효된 폭염 특보는 21일 오후부터 해제된다.
22일 전국 최저기온은 21~26도, 최고기온은 26~30도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22일 비가 그친 뒤 8월 말까지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은 낮다”고 바라봤다.
22일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보통(30~80㎍/m³)’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