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개최된 자동차전시회에 전기차 기반 콘셉트카 ‘민트’를 선보였다.
제네시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에서 열린 자동차전시회 ‘몬터레이 카위크 2019’에서 민트를 전시했다고 19일 밝혔다.
▲ '몬터레이 카위크 2019'의 클래식카 경연대회인 '페블비치콩쿠르드엘레강스' 현장에 전시된 제네시스 브랜드의 콘셉트카 '민트'. <제네시스> |
몬터레이 카위크는 클래식카와 항공기 등이 전시되는 ‘맥콜모터웍스리바이벌’로 시작해 최고의 클래식카를 뽑는 경연대회 ‘페블비치콩쿠르드엘레강스’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제네시스는 몬터레이 카위크의 대표 행사인 페블비치콩쿠르드엘레강스에 민트를 선보였다.
민트는 3월 뉴욕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도시의 다양한 현대적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기능성과 주행성을 만족하는 씨티카를 지향하는 차량이라고 제네시스는 전했다.
제네시스는 ‘작지만 스타일리쉬하고 도시안에서 이동에 최적화된 씨티카’라는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멋지고 세련된’ ‘완벽한 상태’ 등을 표현하는 ‘민트’를 콘셉트카 이름으로 선택했다.
제네시스는 이번 행사에서 민트뿐 아니라 G70과 G80스포츠, G90 등 주요 차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제네시스홈’이라는 공간을 마련해 VIP와 주요 미디어를 대상으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소개하기도 했다.
제네시스는 “미국시장뿐 아니라 세계 럭셔리카시장을 대상으로 고급 브랜드로서 이미지와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인지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