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7월 일본맥주 수입액 반토막, '보이콧 재팬'에 수입맥주 3위로 추락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19-08-15 17:19: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수입맥주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던 일본 맥주가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여파로 3위로 추락했다. 

15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시스템에 따르면 7월 일본 맥주 수입액은 6월보다 45.1% 감소한 434만2천 달러(약 52억7500만 원)로 집계됐다.
 
7월 일본맥주 수입액 반토막, '보이콧 재팬'에 수입맥주 3위로 추락
▲ 서울 도봉구 농협하나로마트 창동점의 주류 코너에 일본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연합뉴스>

일본맥주는 2009년부터 작년까지 10여 년 동안 연간 맥주 수입액 1위를 차지해 왔다.

수입맥주 1위는 에일맥주 열풍에 힘입어 벨기에 맥주가 차지했다. 벨기에 맥주의 7월 수입액은 6월보다 49.5% 증가한 456만3천 달러(약 55억4400만 원)다.

미국 맥주는 6월보다 95.7% 늘어난 444만3천 달러(약 53억9800만 원)어치가 수입돼 2위를 차지했다.

3위를 차지한 일본 맥주의 뒤를 이어 네덜란드 맥주가 4위, 중국 맥주가 5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일본 맥주의 수입이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관세청으로 제출받은 8월 1~10일 수입현황 자료에 따르면 일본 맥주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8%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