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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넷마블과 전면전 선언, 모바일게임에 대규모 물량공세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5-06-22 1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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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시장 매출 1위 넥슨이 7월까지 모바일게임 ‘신작 물량공세’를 펼친다.

넥슨은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의 최강자로 떠오른 넷마블게임즈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전면전을 벌인다.

  넥슨 넷마블과 전면전 선언, 모바일게임에 대규모 물량공세  
▲ 넥슨 신작 모바일게임 '용사X용사'. <넥슨>
넥슨은 22일 판교 사옥에서 ‘넥슨 모바일데이’를 열고 23일 출시되는 ‘용사X용사’를 시작으로 7월까지 신작 모바일게임을 연이어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용사X용사’ 게임은 지난 4월30일부터 실시된 2차 비공개테스트(CBT)와 사전예약에 2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해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6월 말 출시되는 ‘천룡팔부3D' 게임에 대한 기대도 높다. 이 게임은 중국의 모바일게임회사 ’창유‘가 개발해 중국시장에서 내려받기 1천만 건을 넘기며 월 평균 400억 원이 넘는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7월 이후 출시되는 ‘광개토태왕’과 ‘야생의 땅 듀랑고’도 주목받는 신작 모바일게임이다. 특히 ‘광개토태왕’ 게임은 인기 개발자인 김태곤 PD의 복귀작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넥슨이 이처럼 신작 모바일게임 출시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6월부터 신작게임 4종을 출시하겠다고 선언한 넷마블게임즈와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모바일게임 경쟁에서 넷마블게임즈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올해 1분기 ‘레이븐’과 ‘세븐나이츠’ 등의 흥행을 앞세워 분기매출 기준으로 넥슨에 이어 국내 2위 게임회사로 발돋움했다.

현재 구글과 애플 등 모바일게임 양대 마켓 10위권 안에 포진된 넷마블게임즈의 게임 수는 5종에 이른다.

반면 넥슨은 지난 4월 출시돼 기대를 모았던 ‘탑 오브 탱커’ 게임이 초반인기를 이어가지 못하며 흥행 20위 권으로 밀려나는 등 모바일게임시장에서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는 데 실패했다.

이런 상황에서 넥슨은 스스로를 ‘도전자’로 칭하며 넷마블게임즈와 직접적으로 비교되는 것을 피했다. 김지훈 넥슨 마케팅팀장은 이날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넥슨도 수많은 경쟁자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넥슨이 밝힌 모바일게임 전략에 넷마블게임즈에게 밀리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고 해석한다.

  넥슨 넷마블과 전면전 선언, 모바일게임에 대규모 물량공세  
▲ 넷마블게임즈는 신작 모바일게임 '크로노블레이드'의 흥행을 위해 배우 하정우씨를 광고모델로 내세웠다. <넷마블게임즈>
넥슨은 신작 모바일게임의 흥행을 위해 대규모 마케팅 예산을 책정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TV광고와 옥외광고 등 가용 홍보수단을 모두 동원하겠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넥슨이 신작게임의 홍보전에서부터 넷마블게임즈에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한다.

넷마블게임즈가 최근 출시된 신작 모바일게임 ‘크로노블레이드’와 ‘다함께 차차차2’ 광고모델로 각각 배우 하정우씨와 축구선수 차범근 차두리 부자를 기용한 것도 넥슨의 이런 결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모바일게임 업계에서 6월부터 시작되는 여름은 방학과 휴가가 겹쳐 이른바 대목으로 평가받는다”며 “넥슨은 국내 게임시장의 최강자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넷마블게임즈는 신흥 강호롤 떠오른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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