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항공사진. <한화건설> |
한화건설이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지역에 지금까지 2만4천여 세대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km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한국형 신도시를 만드는 사업이다.
한화건설은 2012년 80억 달러 규모의 신도시 건설공사 계약을 맺었고 2015년에는 21억 달러 규모의 사회기반 시설공사를 추가로 수주했다.
한화건설은 이라크 비스마야에 60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10만 세대 규모의 주택을 짓고 이와 연계된 도로, 상하수도, 교육시설, 병원, 경찰서 등 사회기반 시설을 조성한다.
현재 신도시 건설공사는 38%, 사회기반 시설공사는 19%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은 이슬람국가(IS) 전쟁 등 이라크 현지 사정으로 한동안 공사가 지연됐으나 지난해부터 정상화돼 현재 한화건설 실적을 확대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