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융위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에 금융지원방안 긴밀히 검토"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08-01 17:10: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원회가 일본의 수출규제로 피해를 볼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위는 1일 일본의 보복조치에 금융당국의 대응이 늦었다는 보도에 해명자료를 내고 “정부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 배제에 대비해 정부 차원에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수출규제 피해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방안 등을 유관기관, 은행과 함께 긴밀하게 논의해 왔다”고 밝혔다.
 
금융위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에 금융지원방안 긴밀히 검토"
▲ 금융위원회.

금융위는 “금융시장 안정과 실물경제 충격 완화 등을 위한 종합적 대응방향을 제시하고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는 것은 금융당국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금융위는 일본이 화이트리스트 배제를 발표하면 간담회를 통해 7월부터 ‘일본 수출규제 관련 금융부문 점검 TF’에서 논의해온 대응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일본의 금융부문 보복조치의 파급력도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위는 “6월 말 기준으로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서 전체 외국인 자금 가운데 일본계가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2.3%, 1.3%에 불과했다”며 “낮은 의존도, 자금조달원 대체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파급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 평가”라고 설명했다.

국내 은행의 일본계 외화차입금도 6월 말 기준으로 92억6천만 달러에 그쳐 전체 외화차입금의 6.6% 수준에 불과하다고도 금융위는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