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급여 이외에 정기적 소득을 버는 고객에게 급여통장 혜택을 제공하는 ‘My급여클럽’에서 가입자 11만 명을 넘겼다.
신한은행은 6월18일 선보인 ‘My급여클럽’ 가입자가 7월 말 기준 11만 명을 넘었다고 1일 밝혔다.
▲ 신한은행은 6월18일 선보인 정기소득 고객혜택 ‘My급여클럽’ 가입자가 7월 말 기준 11만 명을 넘었다고 1일 밝혔다. <신한은행> |
‘My급여클럽’은 급여뿐만 아니라 용돈, 생활비, 아르바이트비, 카드매출 등 소득이 있는 모든 고객에게 이체수수료 및 ATM(자동화기기) 수수료 등을 면제하고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주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급여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객 대상을 직장인 고객에서 ‘소득이 있는 누구나’로 넓히면서 가입자 수가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신한은행이 가입고객 11만 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용돈, 생활비, 아르바이트비, 카드매출 소득이 있는 고객 등이 약 30%로 나타났으며 신규로 급여이체를 등록한 고객 수도 3만 명가량이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권 최초로 급여 이외에 정기적 소득이 있는 모든 고객까지 겨냥한 상품인 데다 최대한 쉽게 찾아 가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짧은 시간에 고객의 호응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My급여클럽’을 통해 급여통장를 등록한 고객에게 기존 급여통장 보유고객들이 받던 수수료 면제, 환율 및 금리 우대혜택뿐 아니라 매월 추첨 ‘월급봉투’ 이벤트 및 다양한 포인트를 제공한다.
‘월급봉투’ 이벤트는 ‘My급여클럽’에서 정한 요건을 갖춘 고객에게 응모권을 주고 추첨을 통해 최대 200만 포인트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My급여클럽’에 새로 가입한 뒤 카드 결제, 보험료, 통신요금을 급여통장에서 자동이체하는 고객에게는 각 자동이체 항목당 매달 100포인트(최대 400포인트)를 1년 동안 제공한다.
‘My급여클럽’은 신한은행 모바일앱 ‘쏠(SOL)’과 신한그룹의 ‘신한플러스’, 신한은행 모바일웹에서 가입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