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오늘Who] '현대차 재무전문가' 이용배, 현대차증권 내실경영 성과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9-07-31 17:03: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성장에 취하지 말고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우발채무 비중을 관리해야 한다.”

이용배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2017년 취임했을 때부터 강조해왔던 말이다.
 
[오늘Who] '현대차 재무전문가' 이용배, 현대차증권 내실경영 성과
▲ 이용배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

이 사장은 현대차증권의 외형성장을 일궈내는 동시에 내실경영도 놓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1일 증권업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현대차증권이 상반기 우발채무비율을 크게 낮출 수 있었던 데는 이 사장이 꾸준히 ‘내실다지기’를 강조했던 덕분으로 보인다.

6월 말 기준 현대차증권의 우발채무비율은 55.2%로 지난해 말보다 약 10%포인트가량 하락했다.

이 사장이 취임하기 직전인 2016년 말 현대차증권의 우발채무비율은 97.7% 수준이었는데 지표가 크게 개선됐다.

우발채무란 특정한 사태가 발생했을 때 확정적으로 채무가 될 수 있는 잠재적 채무를 의미한다. 증권사가 부동산이나 대체투자 부문 등 투자금융(IB)의 사업규모를 늘리면 우발채무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사장은 투자금융사업에 주력하면서도 리스크 관리에 힘쓴 결과 다른 증권사와 비교해 비교적 안정적으로 우발채무비율을 관리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사장이 현대차그룹에 근무할 당시부터 줄곧 재무팀에 몸담으며 익혀왔던 ‘재무 전문가’로서의 솜씨를 발휘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차증권으로 자리를 옮기기 전 현대차에서 경영관리와 회계관리 실장을 거쳐 현대차 기획조정 3실장 부사장을 지냈다. 이후 현대위아로 이동한 뒤에도 재경 및 경영지원을 담당하는 등 줄곧 재무관련 업무를 맡아왔다.

이 때문에 당시 그룹 차원에서 현대차증권의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이 사장을 ‘구원투수’로 보낸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현대차증권이 당시 투자금융사업에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우발채무비율이 2015년 3월 180%까지 오르는 등 재무적 안전성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 사장은 취임 직후 현대차증권의 투자금융 사업규모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면서도 내실경영에 힘쓰며 우발채무비율을 관리했다. 

그 결과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말 투자금융부문에서 2017년보다 두배 가량 많아진 영업수익 1015억 원을 올리면서도 우발채무 비율은 66% 수준을 유지했다. 2018년 말 기준 업계 평균치인 70.9%를 밑돌았다. 

현대차증권이 투자를 결정하기 전에 거래의 위험성을 내부적으로 철저히 검토하고 우발채무가 발생할 위험이 낮은 거래 위주로 투자를 진행해 투자금을 안정적으로 회수될 수 있도록 하는데 온 힘을 쏟은 덕분으로 파악된다. 

또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리스크관리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회사의 전반적 리스크를 점검하고 사후관리를 점검하는 일정도 지속해오고 있다.

김선주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현대차증권이 보수적 경영기조를 통해 2015년 180%까지 올랐던 우발채무비율을 적극적으로 낮춰왔다”며 “우수한 이익 기반을 바탕으로 안정적 재무 건전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이용배 사장이 취임한 뒤 현대차증권이 사업 다각화 및 리스크 관리에서 성과가 매년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