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쏘스뮤직을 인수한다.
쏘스뮤직은 여성 아이돌그룹 여자친구가 소속해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9일 쏘스뮤직 지분 인수 계약을 완료해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레이블(산하 음반기획사)을 확장하고 사업 영역별로 구조를 개편하고 있는데 이번 인수로 다중 레이블 구조를 강화하게 됐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쏘스뮤직 기존 경영진을 유임하고 레이블의 색깔과 독립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쏘스뮤직은 아티스트를 육성하고 관리하는 철학이 비슷해 힘을 합치게 됐다”고 말했다.
쏘스뮤직 관계자는 “소속 아티스트와 연습생, 구성원 모두에게 도약의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빠르게 세계적 아티스트를 만들어낸 역량이 든든한 배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쏘스뮤직은 과거 여성 걸그룹 글램을 기획하는 데 협업했다. 글램은 2012년 데뷔한 뒤 2015년 해체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