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하나금융지주,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증가해 2분기 순이익 늘어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9-07-26 16:03: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나금융지주가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증가에 힘입어 2분기 순이익이 늘었다.

하나금융지주는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6584억 원을 내 지난해 2분기보다 3.8%, 1분기보다는 20.6%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금융지주,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증가해 2분기 순이익 늘어
▲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그러나 상반기 누적기준 순이익은 1조204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줄었다.

지주의 주요 수입원인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은 2분기 각각 1조4600억 원, 5900억 원으로 모두 2조500억 원에 이르렀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합한 금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4.0% 증가했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1분기 임금피크제 특별퇴직비용 1260억 원을 비롯한 일회성비용을 제외하면 상반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했다”고 말했다.

자산 건전성 지표는 좋아졌다.

2분기 말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56%로 1분기보다 0.06%포인트 높아졌고 연체율은 0.36%로 전분기보다 0.06%포인트 낮아졌다. 대손충당금 등 전입규모는 905억 원으로 1분기보다 45.1% 줄었다.

2분기 순이자마진은 1.81%로 1분기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하나금융지주의 자기자본 이익률은 9.02%, 총자산 이익률은 0.62%에 이르렀다.

KEB하나은행은 2분기 순이익 5540억 원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줄었고 1분기보다는 15.4% 증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인수주선 및 자문수수료 증가에 힘입어 2분기 903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39.7% 크게 증가했다.

하나카드는 상반기 순이익 337억 원을 내 지난해 상반기보다 34.7% 감소했고 하나캐피탈은 471억 원으로 16.1% 줄었다. 

하나생명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43.9% 증가한 128억 원, 하나저축은행은 1.4% 감소한 90억 원의 순이익을 봤다. 

하나금융지주는 주당 5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26일 결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삼성증권 유튜브 구독자 200만 명 눈앞, 박종문 리테일에서 ‘초격차’ 잰걸음 김태영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유진투자 "두산퓨얼셀 수소 관련주로 성장, 세계 수소 생산 인프라 투자 시작"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