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미포조선, 발주 선박의 종류 다양해져 하반기 수주 밝아

박지혜 기자 wisdomp@businesspost.co.kr 2019-07-26 11:09: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미포조선이 하반기에 신규 수주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현대미포조선은 상반기 신규수주가 부진했다”면서도 “하반기 발주 선박의 종류가 다양해지며 직접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미포조선, 발주 선박의 종류 다양해져 하반기 수주 밝아
▲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


현대미포조선의 상반기 신규수주는 9억2천만 달러로 2019년 수주목표인 35억3천만 달러 가운데 26%를 달성하는데 그쳤다.

김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이  해상에서 액화천연가스(LNG)를 급유하는 선박인 LNG벙커링선을 추가로 수주할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봤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20년부터 선박연료유의 황함량 기준을 기존 3.5%에서 0.5%로 낮추는 친환경규제를 시행하며 친환경 연료인 액화천연가스를 사용하는 선박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주력 선종인 MR탱커(순수화물적재량 5만 DWT 안팎의 액체화물운반선)와 함께 소형 LNG운반선, 피더컨테이너선(대형 항구와 소형 항구를 오가는 소형 컨테이너선)을 추가로 수주하기도 했다.

이날 김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수주 전망이 밝고 2분기 실적이 좋았음을 고려해 현대미포조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현대미포조선은 2019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316억 원, 영업이익 32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1.8% 영업이익은 70.8% 늘어났다.

현대미포조선은 모회사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하반기 수주한 선박의 공정을 이어받아 건조물량이 늘었고 환율이 오른 덕을 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지혜 기자]

최신기사

인천공항 사장 이학재, 이재명 국토부 업무보고 질타에 페이스북으로 반박
민주당, 국민의힘 '통일교 특검' 요구에 "경찰수사 진행 중, 정치공세에 불과"
신동빈 롯데그룹 '디자인 전략회의' 개최, 브랜드 경쟁력 강화전략 논의
현대차 브라질에서 올해 판매량 20만 대 달성 유력, 토요타 넘고 4위 지켜
삼성전자, 'AI 절약모드' 기능으로 세탁기 에너지 사용 30% 절감효과 실증
신세계그룹 회장 정용진, 미국 밴스 부통령이 주최한 성탄절 만찬에 참석
삼성 갤럭시 브랜드가치 15년째 국내 1위, 유튜브 넷플릭스 '상승' SKT '하락'
하나은행 '생산적 금융'에 98억 더 들인다, 기술 혁신 기업의 위기극복 지원
이재용 내년 초 삼성 사장단 소집해 만찬 주재, 그룹 차원의 AI 전략 논의 전망
비트코인 1억3479만 원대 상승, "2026년 새 고점 달성" 전망도 나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