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2분기 경제성장률 1.1%로 정부의 성장 기여에 힘입어 반등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07-25 14:00: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분기 경제성장률 1.1%로 정부의 성장 기여에 힘입어 반등
▲ 분기별 경제성장률 추이(계절조정계열). <한국은행>
2분기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정부의 성장 기여에 힘입어 반등했다.

한국은행은 25일 ‘2019년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를 통해 올해 2분기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직전 분기보다 1.1%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1% 증가했다.

이날 발표된 수치는 속보치로 앞으로 발표될 잠정치 등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인 1.1%는 2017년 3분기의 1.5% 이후 최고치다.

경제성장률 반등에는 정부의 성장 기여가 높아진 점에 힘입었다. 

정부의 성장 기여도는 1분기 –0.6%포인트에서 1.3%포인트로 높아졌다. 반편 민간의 성장 기여도는 같은 기간 0.1%포인트에서 –0.2%포인트로 낮아졌다.

박양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민간소비는 늘었지만 수출과 투자가 부진해 민간의 성장 기여도가 낮아졌다”며 “정부의 성장기여도는 재정 집행률이 높아지면서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지출 측면에서 살펴보면 민간소비가 0.7%, 정부소비가 2.5% 늘었다.

건설투자는 1.4%, 설비투자는 2.4%, 수출은 2.3%, 수입은 3.0% 증가했다.

경제활동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이 –3.3%에서 1.8%, 건설업이 –1.0%에서 1.4% 증가세로 전환했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0.0%에서 8.3%로 크게 늘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교역조건이 악화되면서 0.6% 줄었다.

박 국장은 하반기 경제성장률 전망과 관련해 “남은 3, 4분기에 각각 전기 대비 0.8~0.9% 성장하면 연간 2.2% 경제성장이 가능하다”며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3, 4분기에 민간부문 개선으로 경기회복이 탄력을 받을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현장] 닌텐도 '스위치2' 국내 체험회, 더 커진 화면·부드러워진 그래픽에 관심
진옥동의 야구 사랑 함영주의 축구 예찬, 스포츠 마케팅에 담긴 회장님들의 진심
잦은 해킹사고에 통신3사 불신 고조, 제4이통사 새 정부서 출범할까
트럼프 원자력 활성화 정책 효과에 물음표, 인력 부족과 안전성 리스크 떠올라
박근혜 만나고 '부울경' 달려간 김문수, PK·TK 지지층 막판 결집 이끌어낼까
삼진제약 '외부 수혈'로 신사업 동력 확보, 김상진 '오너 2세' 기대에 응답할 카드는
조원태 '목에 가시' 호반그룹, 사모펀드 보유 한진칼 지분 9% 경영권 분쟁 '태풍의 눈'
'밸류업 2년차' 끌고 갈 새 정부, 증권가는 '코스피 5천' 실현 밑그림에 들썩
자이에스앤디 자이씨앤에이 인수 후유증 끊을까, 구본삼 '도시정비' 신상철 '데이터센터'..
스튜디오드래곤 'K콘텐츠' 다시 판 짠다, 중국보다 일본·미국에 무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