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가 주력 자회사인 GS칼텍스와 GS리테일 수익성 회복에 힘입어 2분기에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오정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15일 “GS가 2분기에 2656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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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
오 연구원은 GS의 핵심 자회사인 GS칼텍스의 수익성 회복이 뚜렷하다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GS칼텍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5337억 원으로 2011년 이후 최고치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GS칼텍스는 유가반등에 따른 효과도 있으나 이를 배제하더라도 주력제품의 수익성 회복으로 경영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GS칼텍스는 정제마진이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파라자일렌(PX) 및 윤활기유 수익성도 점진적으로 회복중”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GS칼텍스 영업이익에 포함된 유가반등 효과 약 1천억 원을 배제해도 GS 2분기 영업이익은 2258억 원을 실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GS의 2분기 좋은 경영실적에 GS리테일의 호조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오 연구원은 “편의점 규모 확대와 슈퍼마켓 영업호조로 GS리테일 수익성이 개선돼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주력사업 회복으로 안정적 수익성이 확인되면 GS의 중장기 성장성도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며 “올해 아랍에미리트 생산광구 유전사업, 2016년 민간최초 석탄기저발전 가동, 2017년 LNG 직도입과 포천열병합 발전 가동 등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