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모바일앱으로 영업점 방문시간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는다.
신한은행은 고객이 모바일앱을 통해 방문시간을 예약하고 예약한 시간에 방문해 편리하게 상담받을 수 있는 ‘Good Time 영업점 방문 예약서비스’를 2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 신한은행 ‘Good Time 영업점 방문예약 서비스’의 홍보이미지. <신한은행> |
이 서비스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개발됐다.
신한은행의 모바일앱 ‘쏠(SOL)’에서 24시간, 365일 방문예약할 수 있으며 모바일을 사용하기 어려운 고객들은 고객상담센터와 영업점에서도 방문예약을 할 수 있다.
예약신청을 한 고객에게는 예약내용과 함께 예약번호가 발송되며 영업점 직원에게도 같은 내용이 전달된다.
예약일에 고객이 방문해 예약번호표를 발권받으면 담당 직원이 곧바로 상담을 진행한다.
직원이 미리 고객의 상담 수요를 파악하고 상담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만큼 이전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신한은행은 예상했다.
예약 가능일은 신청일 다음 영업일부터 5영업일까지이며 예약가능 업무는 예금, 적금, 펀드 등 상품상담과 가계대출, 기업대출, 환전, 해외송금 등이다.
신한은행은 예약을 하지 않고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각 영업점 상황에 맞춰 시간대별 평균 방문 고객 수 등을 고려해 예약가능 고객 수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일반대기 고객이 뽑는 대기번호표에 본인 대기시간에 방문을 예약한 고객의 현황을 표시했다.
신한은행은 수도권에 있는 영업점 41곳에 ‘Good Time 영업점 방문예약 서비스’를 시범도입한 뒤 앞으로 방문 예약서비스가 필요한 영업점을 대상으로 점차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이 서비스를 통해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은행업무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성를 높여 금융소비자 권익이 커지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