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1460억 원 규모의 부산 괴정3구역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뽑혔다.
대우건설은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20일 열린 부산 괴정3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조합원 520명 가운데 488명이 참석한 총회에서 부재자 투표를 포함해 모두 411표의 찬성표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
부산 괴정3구역은 부산 사하구 괴정동 530-13번지 일대의 3만1310㎡ 부지에 764세대, 지하 2층~지상 25층 아파트 9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공사금액은 1459억 원에 이른다.
부산 괴정3구역은 2018년 11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뒤 8개월 만에 시공사를 선정할 정도로 사업 진행속도가 빠른 사업장으로 전체 764세대 가운데 조합분 520세대를 제외한 244세대를 일반분양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괴정3구역을 새로운 푸르지오의 특화설계를 적용한 서부산권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겠다”며 “부산지역 최대의 정비사업실적을 지닌 대우건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해운대 우동3구역, 대연비치 재건축 등 지금까지 부산지역에서 14개 단지, 2만5455세대 규모의 정비사업을 시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