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5G통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2일 LG유플러스 목표주가를 2만1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9일 LG유플러스 주가는 1만41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 연구원은 “LG유플러스가 유선사업에서 5G요금제 도입으로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을 개선할 것”이라며 “무선사업에서는 5G 네트워크 기반의 콘텐츠 개발로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유플러스는 올해 5G 설비투자로 감가상각비가 늘었지만 5G요금제 도입에 따라 가입자당 평균매출 반등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J헬로 인수를 통한 가입자 기반 확대도 기대된다.
무선사업에서는 5G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클라우스 증강현실(VR)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클라우드 증강현실게임 생태계 구축을 위해 롯데월드, 카카오와 기술 및 콘텐츠 개발에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와 5G 게임서비스 인프라 확대, 콘텐츠 제작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
장 연구원은 “주가 측면에서 중화권 5G장비 사용에 따른 시장 우려가 과도하다고 판단된다”며 “올해 목표 수준 도달을 위한 장비 수급은 이미 이뤄졌기 때문에 앞으로 5G 설비투자를 크게 늘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매출 12조2575억 원, 영업이익 740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