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넷마블은 상반기에 출시한 신작게임의 성장동력이 소진돼 올해 주당 순이익 전망치가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성종화 이베트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넷마블 목표주가를 기존 15만6천 원에서 11만5천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넷마블 주가는 18일 9만2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성 연구원은 "넷마블은 상반기 출시된 신작의 성장동력이 소진돼 2분기 매출 추정치가 낮아졌다"며 "하반기 신작을 통한 성장동력 발생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성 연구원 2분기 매출 추정치를 기존 5309억 원에서 5268억 원으로 0.8% 낮게 추정했다.
상반기 출시된 '일곱개의 대죄'는 7월 일본시장 구글 매출순위에서 10위권 아래로 낮아졌다.
'BTS월드'는 구글플레이 기준으로 국내 18위, 북미 103위, 일본 200위, 독일 92위 등 주요 국가에서 기대에 못미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성 연구원은 두 게임의 2분기 매출 추정치를 반영해 넷마블의 2019년 주당 순이익(EPS)도 2278원으로 기존 2718원보다 19.3% 낮게 전망했다.
넷마블은 3분기에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 과 4분기에 '세븐나이츠2', '스톤에이지M' 등 신작을 출시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넷마블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319억 원, 영업이익 2112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보다 매출은 10.4%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12.6%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