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 주식의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한솔케미칼 목표주가를 11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5일 한솔케미칼 주가는 8만1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솔케미칼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품 생산에 쓰이는 과산화수소제품 생산과 디스플레이에 쓰이는 퀀텀닷소재 등을 생산·판매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한솔케미칼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6106억 원, 영업이익 117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보다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25.9% 늘어나는 것으로 지난해 냈던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것이다.
어 연구원은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올해 초 증설된 신규라인의 본격 가동에 따라 과산화수소와 퀀텀닷(QD)소재 제품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2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에 따른 반도체업황의 부진과 이에 따른 국내 메모리반도체기업의 감산 문제, 신제품 출시 공백에 따른 퀀텀닷소재의 성장이 제한돼 사업환경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과산화수소 공급이 늘어나 실적 호조에 기여했을 것으로 추산됐다.
한솔케미칼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528억 원, 영업이익 306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19.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