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진에어 주가 '일본여행 부진'에 하락, 제주항공 티웨이항공도 떨어져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9-07-15 16:22: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진에어 주가가 하락했다.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주가도 내렸다. 

15일 진에어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2일보다 4.4%(800원) 떨어진 1만74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진에어 주가 '일본여행 부진'에 하락, 제주항공 티웨이항공도 떨어져
▲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이날 진에어 주식은 모두 23만6939주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41억4300만 원이었다. 기관은 진에어 주식 13만1268주를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1만2590주를 순매수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2분기 실적이 좋지 못했던 것으로 추산된다.

성수기인 3분기에도 최근 한일관계 악화에 따른 일본여행 수요 둔화가 저비용항공사들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우성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모든 저비용항공사가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일본여행 수요는 한일관계 악화에 따라 여행 심리가 악화된 데다가 시장 자체도 성숙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15일 에어부산을 제외한 다른 저비용항공사 주가도 모두 하락했다. 

제주항공 주가는 2.44%(700원) 하락한 2만8천 원에, 티웨이항공 주가는 2.27%(140원) 내린 6040원에 장을 마쳤다. 

다만 에어부산 주가는 아시아나항공 분리매각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에어부산 주가는 4.04%(300원) 오른 77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인기기사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SK하이닉스 HBM 메모리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에 우위" 평가, AI 수혜 집중 김용원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