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김상조, 이낙연의 '말 많다' 주의에 "유념해 잘 따르겠다"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07-11 18:14: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와 관련해 너무 많은 말을 했다고 지적받은 점과 관련해 향후 조심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김 실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함께 진행한 '제4차 당정청 을지로 민생현안회의'에서 “(이 총리의 말은) 총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주의와 촉구”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1880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상조</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7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낙연</a>의 '말 많다' 주의에 "유념해 잘 따르겠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4차 당정청 을지로 민생현안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총리는 10일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김 실장이 정책실장으로서 너무 많은 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이 3일 “일본에서만 수입할 수 있는 소재와 부품의 ‘롱 리스트’를 뽑았는데 이번에 수출규제가 강화된 품목은 1번부터 3번”이라고 말한 점을 에둘러 지적했다.  

이를 놓고 김 실장은 “한국과 일본 관계가 지금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가 차분하고 신중하게 대응하라는 취지의 말로 이해하겠다”며 “모든 정부 관계자가 이 총리의 말을 유념해 잘 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정부 차원에서 한국과 일본의 관계에 관련된 모든 수의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일본이라는 상대가 있는 만큼 대응방안을 상세하게 설명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는 “국가의 이익을 앞에 두고 정부와 기업, 여당과 야당이 따로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국익은 물론 기업의 이익을 지키고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 모두가 마음을 모아 차분하고 당당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현장] 닌텐도 '스위치2' 국내 체험회, 더 커진 화면·부드러워진 그래픽에 관심
진옥동의 야구 사랑 함영주의 축구 예찬, 스포츠 마케팅에 담긴 회장님들의 진심
잦은 해킹사고에 통신3사 불신 고조, 제4이통사 새 정부서 출범할까
트럼프 원자력 활성화 정책 효과에 물음표, 인력 부족과 안전성 리스크 떠올라
박근혜 만나고 '부울경' 달려간 김문수, PK·TK 지지층 막판 결집 이끌어낼까
삼진제약 '외부 수혈'로 신사업 동력 확보, 김상진 '오너 2세' 기대에 응답할 카드는
조원태 '목에 가시' 호반그룹, 사모펀드 보유 한진칼 지분 9% 경영권 분쟁 '태풍의 눈'
'밸류업 2년차' 끌고 갈 새 정부, 증권가는 '코스피 5천' 실현 밑그림에 들썩
자이에스앤디 자이씨앤에이 인수 후유증 끊을까, 구본삼 '도시정비' 신상철 '데이터센터'..
스튜디오드래곤 'K콘텐츠' 다시 판 짠다, 중국보다 일본·미국에 무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