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성현 골프존카운티 대표(왼쪽)와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오른쪽)이 5G 스마트골프장 공동 구축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T와 골프존카운티가 5G통신에 기반한 스마트골프장을 구축한다.
KT와 골프존카운티는 10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골프존조이마루에서 5G 스마트골프장 공동구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엇다.
골프존카운티는 골프존 뉴딘그룹의 자회사로 국내 11개와 해외 3개의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KT와 골프존카운티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5G 스마트골프장 구축과 부가서비스 공동개발 등 신사업을 추진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로봇안내서비스와 자율주행 카트 시스템 공동개발, 멤버십과 B2B상품 마케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골프존카운티 안성H 골프장에서 올해 가을부터 5G통신기술을 적용해 매트릭스뷰(실시간 영상을 여러 각도에서 시청할 수 있는 기술)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골프장을 선보인다.
고객들은 5G 스마트골프장 주요 홀에서 자신의 스윙과 볼 궤적 영상을 120도 매트릭스뷰를 통해 여러 각도에서 시청할 수 있다.
두 회사는 해당 영상기술에 스윙자세 분석 서비스를 적용해 스윙 폼 교정과 레슨 서비스를 추가하려는 계획도 세웠다.
서상현 골프존카운티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의 5G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골프 관련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고객지향적이고 차별화된 골프 관련 서비스를 통해 골프문화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은 “KT와 골프존카운티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골프를 여러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골프 시장을 개척하고 두 회사 사업의 부가가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기술과 스포츠의 융합을 통한 서비스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