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화재 피해를 입은 스페인의 산림 복원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쳤다.
LG전자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형 산불로 많은 나무가 타버린 스페인 과달라하라(Guadalajara)주의 알토 타호(Alto Tajo) 자연공원에 현지 스타트업 CO2레볼루션과 함께 약 2백만 개의 나무 씨앗을 최근 심었다고 밝혔다.
▲ LG전자는 최근 스페인 스타트업 CO2레볼루션과 함께 대형 산불로 많은 나무가 타버린 스페인 과달라하라(Guadalajara)주의 알토 타호(Alto Tajo) 자연공원에 약 2백만 개의 나무 씨앗을 심었다고 9일 밝혔다. |
CO2 레볼루션은 빅데이터와 드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나무심기에 특화된 스타트업이다.
LG전자 스마트폰 'LG G8 씽큐'와 노트북 'LG 그램'이 산림 복원에 활용됐다.
LG G8 씽큐는 전면 2개(표준, Z카메라), 후면 3개(망원, 표준, 초광각) 등 5개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LG전자는 LG G8 씽큐를 탑재한 드론으로 씨앗을 뿌릴 지역을 촬영하고 촬영 데이터를 LG 그램 노트북으로 분석해 씨앗을 퍼트릴 위치와 씨앗의 종류를 결정했다.
LG전자는 2019년부터 유럽에서 환경 파괴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스마트 그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산림복원도 스마트 그린 캠페인의 하나로 LG전자는 ‘스페인 국민 한 사람마다 나무 한 그루를 심자’라는 캠페인을 통해 스페인 모든 지역에 2030년까지 47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영배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부사장은 “LG전자와 CO2레볼루션의 혁신적 기술을 통해 넓은 지역에 빠른 속도로 나무를 심을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해결하는 방법을 지속해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