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김태영, 웹젠의 사업영역 중국 모바일게임 유통으로 확대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5-06-08 17:15: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태영 웹젠 대표가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의 흥행을 중국게임 유통으로 이어가려고 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김 대표가 추진하는 유통사업이 성공할 경우 모바일게임시장에서 웹젠의 위상이 달라질 수 있다고 내다본다.

  김태영, 웹젠의 사업영역 중국 모바일게임 유통으로 확대  
▲ 김태영 웹젠 대표 (왼쪽)과 니일당 유나인게임 최고운영책임자(COO)
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웹젠이 중국게임 퍼블리싱업체 ‘유나인게임’과 제휴를 맺고 국내에 유통하기로 한 모바일게임 ‘용창각성’에 대한 게임 마니아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용창각성 게임은 중국 현지기업 ‘자이언트’가 개발해 6월18일 중국에서 공개테스트(OBT) 일정을 앞두고 있다. 현지에서도 아직 정식출시 되지 않은 셈이다.

웹젠은 이 게임이 2D 애니메이션 그래픽을 채용했으며 게임방식은 앞으로 전진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역할수행게임(RPG)이라고 소개했다.

웹젠 관계자는 “용창각성은 이용자의 능숙도에 따라 캐릭터의 다양한 기술을 서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손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용자끼리 서로 대결을 펼치는 멀티플레이 (PvP)와 캐릭터와 장비 등을 제작하고 수집하는 기능도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 게임의 국내시장 유통을 위한 작업을 거친 뒤 올해 하반기에 정식출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문가들은 이 게임이 중국에서도 정식출시 되지 않았기 때문에 흥행성공을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김 대표가 올해 웹젠이 직접 개발한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에 이어 이 게임의 유통마저 성공시킨다면 모바일게임시장에서 웹젠의 위상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웹젠의 사업영역 중국 모바일게임 유통으로 확대  
▲ 웹젠 모바일게임 '용창각성'의 이미지. <웹젠>
김 대표는 PC온라인게임 ‘뮤’의 지적재산권 (IP)을 활용해 개발한 ‘뮤 오리진’을 직접 유통해 국내와 중국에서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뮤 오리진 게임은 현재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티스토리에서 매출 1~2위를 다투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의 퍼블리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웹젠이 흥행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쌓는다면 시장의 대접이 달라질 것”이라며 “웹젠 플랫폼에 입점하려는 기업들이 증가하는 효과가 뒤따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대표는 용창각성 게임을 통해 웹젠이 모바일게임 개발뿐 아니라 유통에서도 강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대표는 “국내외 업체를 가리지 않고 좋은 게임이 있다면 꾸준히 퍼블리싱 사례를 늘려가겠다”며 “올해 게임 유통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최신기사

가수 이승기 장인 포함 '상장사 3곳 주가조작' 일당 구속, 2차전지 양자 첨단 테마 악용
배우 황정음 회삿돈 42억 빼돌려 '코인' 투자, 첫 공판서 "공소 사실 인정"
S&P "예금보호한도 1억으로 상향되면 은행과 비은행 예금 유치 경쟁 심화"
SK하이닉스, HBM 사업 호조에 1분기 미국 매출 비중 70% 돌파
SK증권 "엔씨소프트 올해 매출 회복 집중, 2분기부터 조직 효율화 효과 전망"
경희사이버대 호텔관광대학원·문화창조대학원 신편입생 모집, 6월16일까지
SK증권 "펄어비스 '붉은사막' 4분기 출시 확정, 지금은 기대감 즐길 구간"
[현장] '가격까지 복원한 80년대 야장' 하림 맥시칸 팝업스토어, 냉장닭 튀겨 '자신감'
교보증권 "엔씨소프트 내년 매출 2.5조 제시, '아이온2' 큰 기여 예상"
티웨이항공 1분기 영업손실 355억으로 적자전환, 유럽 노선 진출로 매출은 분기 최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