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2분기 주택과 플랜트부문 수익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5일 GS건설 목표주가를 4만8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4일 GS건설 주가는 3만9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성 연구원은 “GS건설은 주택과 건축부문, 플랜트부문의 실적을 통해 2분기 시장 기대치와 비슷한 성과를 낼 것”이라며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수주잔고를 유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GS건설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7940억 원, 영업이익 2230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22%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2% 증가하는 것이다.
매출은 감소하나 주택부문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거뒀을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 저가수주 공사를 마무리하며 플랜트부문 매출 총이익률(GPM)도 지난해 2분기보다 3.4%포인트 오른 8.4%포인트로 개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성 연구원은 “GS건설은 중장기적으로 보면 브랜드 ‘자이’를 앞세워 재개발·재건축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해외수주가 부진한 것은 아쉬운 요소이나 GS건설의 근본적 플랜트 경쟁력은 훼손되지 않았다”며 “향후 다운스트림(원유의 수송·정제·판매) 발주가 증가하는 시기에 GS건설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지혜 기자]